서울시교육청, 지하급식실 모두 없앤다…2028년까지 107곳 지상화

입력 2024-03-26 13:51   수정 2024-03-26 15:43

서울시교육청이 모든 지하급식실을 없애기로 했다. 조리흄이 산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교육청은 26일 2028년까지 학교 107곳에 있는 지하급식실을 모두 없애겠다고 밝혔다. 지하급식실 해소계획은 학교여건에 따라 지상이전 증축, 지상이전 리모델링, 환기시설 개선, 수업료 자율학교 특별교부금 신청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조리시 발생하는 조리흄이 산업재해(폐암)로 인정됨에 따라 조리종사원의 건강과 학생·교직원들의 급식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리흄은 고온조리 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질소 등이 포함된 유증기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교육청은 지상급식실(942교)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환기시설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실시한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시범사업(41교)을 바탕으로 다음달까지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활용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하급식실 해소를 통해 조리종사원의 폐질환 예방과 학생·교직원의 쾌적한 급식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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